제가 평소에 잘 안 가는 곳에서 쓰는 상품권이 하나 생겼는데요, 그냥 묵혀두느니 필요하신 분께 드리는 게 나을까 싶어서 고민 중입니다. 그런데 처음 주신 분 입장에서 보면 성의를 흘려보낸 것처럼 느끼실까 봐 조심스럽네요.
한편으로는 상품권이라는 게 원래 누가 쓰든 쓰이는 게 제일 좋은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. 다만 실물이냐 모바일이냐에 따라 흔적이 남는 정도가 다를 것 같은데, 그 부분은 제가 잘 몰라서요.
다들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시나요? 그냥 말없이 건네시는 편인지, 아니면 아예 안 넘기고 본인이 어떻게든 쓰시는 편인지 궁금합니다.
댓글 2
- 주말엔집콕
모바일은 보낸 이력이나 등록자 정보가 남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는데 발행사마다 다를 거라 단정은 못 하겠네요. 실물이면 그냥 종이라 티가 덜 나긴 할 것 같고요. 혹시 주신 분이 가까운 사이면 미리 한마디 해두는 게 마음 편하지 않을까요?
- 총무맡은사람
절차 관점에서 보면 실물은 소지자 기준이라 그냥 건네도 별 흔적이 안 남는 편이고, 모바일은 번호나 수신 이력이 남을 수 있어서 발행사마다 양도 가능 여부나 재전송 조건이 다를 거예요. 넘기시기 전에 해당 상품권 이용약관에 양도 제한 문구가 있는지랑, 환불·분실 시 처리 주체가 최초 구매자인지 현재 소지자인지만 확인해두시면 나중에 곤란할 일이 줄 것 같습니다. 주신 분 입장은 증빙 문제라기보다 관계 문제라 따로 한마디 해두시는 게 깔끔하지 않을까 싶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