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끔 지갑이랑 폰 메모를 한 번씩 들여다보는데요, 어디에 모아두냐보다 그다음이 더 막막하더라고요. 모아만 두면 결국 또 잊어버리고, 그렇다고 하나하나 언제 뭘 사는 데 쓸지까지 적자니 너무 일 같고요.
그래서 궁금한 게, 정리하실 때 종류랑 기한만 적어두시는지 아니면 "이건 장볼 때", "이건 생일 선물용" 이런 식으로 용도까지 메모해두시는지요. 저는 아직 방법이랄 게 없어서 그냥 눈에 띄는 순서대로 쓰는 편인데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.
반대로 너무 세세하게 관리하면 오히려 피곤해져서 금방 그만두게 된다는 얘기도 들은 것 같아요. 다들 어느 정도 선에서 하시는지 편하게 말씀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.
댓글 2
- 따뜻한겨울
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기한이 가까운 순서만 눈에 띄게 적어두는 선에서 멈췄어요. 용도까지 정해두면 막상 그 상황이 안 올 때 괜히 묵혀두게 되더라고요. 다만 사용처가 한정적인 건 어디서 쓸 수 있는지 한 줄 정도는 같이 적어두는 게 나중에 덜 헤매는 것 같은데, 이건 발행사마다 조건이 달라서 각자 맞는 방식이 다를 듯해요.
- 돌다리두번
용도까지 적는 것보다 저는 기한이랑 사용처 제한 여부부터 확인하는 게 먼저인 것 같아요. 발행사마다 유효기간 연장이나 잔액 처리 방식이 다를 수 있어서, 그것부터 정리 안 해두면 용도 메모가 무의미해지더라고요. 너무 세세하게 하면 지친다는 말씀은 공감합니다만, 기한 임박한 것만이라도 따로 표시해두는 선이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.